Chill Guy가 필요해
누군가 올린 쓰레드에서 전한길의 영상을 봤다.
보다가 나도 생각이 많아져서 댓글을 달았다.
전문: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는 말에 백번 동의합니다. 그러나 비상계엄이란 폭력을 선택한건 대단히 아둔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치주의.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입니다. 만약 우리가 부모를 어떤 사람이 살해했다고 해서 똑같이 가서 칼로 죽이면 될까요? 아니요. 이는 연쇄적인 혼란의 시작이 될겁니다.
탈중앙화.
우리는 이미 서로를 믿지 않습니다. 더욱 불신해야 하고요. 따라서 선관위 중앙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게 문제입니다. 내가 투표한 결과를 다시 확인해볼 수 없는게 문제입니다. 하여 블록체인 장부 위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을 수 있게 선거 시스템에 블록체인 도입해보는게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계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폭력에 대한 아픈 역사를 전국민이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윤통은 해서는 안되는 최악의 수를 뒀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원래 비효율적입니다. 게다가 민주주의는 손이 더 가지요. 우리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냅시다.
곧바로 긁힌 분들이 속출했다.
좌나 우나 정말 좌우지간 "내 말 다 맞고 반박 시 님 말 다 틀림"이 너무 심하다. 나는 요즘 사람들이 문제는 크게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 사람들은 정보를 흡수만 할 뿐 여과하지 않는다.
- 사람들은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길 싫어한다.
- 사람들은 다름을 배척하는걸 넘어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는다. 깊은 생각을 하며 이를 남들과 건강한 토론을 통해 나누는게 필요한데 다들 너무나도 극단적이다. 물론 나도 욱하면 극단적으로 변하긴 하지만 좀 chill 해질 필요가 다들 있다.